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 재배 만감류, 수도권 호평

홍예향·한라봉·천년향 등 최고 품질 극찬
전북농업기술원, 수도권 소비자 테스트 결과

홍예향·한라봉·천년향 등 전북지역에서 재배되는 만감류들이 수도권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예향은 만감류에서 가장 중요한 당도에 있어 최고 품질의 극찬을 받았다.

‘만감류’는 감귤나무 품종과 오렌지 품종을 교배해 만든 감귤류로 전북 도내에서는 90여 농가에서 29ha를 재배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및 아열대 과일의 소비증가 등으로 재배면적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경매인 및 중도소매인,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도내에서 재배되는 만감류 한라봉,천년향, 홍예향에 대한 시장테스트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가락동 도매시장 경매인 및 중도소매인의 시장테스트에서 홍예향은 모양, 색택, 과즙, 식감을 비롯해 만감류에서 가장 중요한 당도 및 산도의 비율이 매우 좋고 껍질 벗기기도 용이하다며 최고의 품질 평가를 받았다.

반면, 한라봉은 시중 판매제품과 비슷하지만 산도가 높았고, 천년향은 시중판매 제품보다 씨앗이 많아서 다소 먹기가 불편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테스트에서는 홍예향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는데 다가오는 설날 선물용으로 전라북도 만감류를 구매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김홍기 농업연구사는 “전북에서 개발된 신품종 및 신기술 적용 농식품에 대한 도매시장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조기 시장진입 및 정착을 위한 마케팅 방안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개발 연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한라봉을 제외한 레드향과 천혜향의 경우 제주도 고유 브랜드명으로 사용을 할수 없게되면서 천혜향은 ‘천년향’으로, 레드향은 ‘홍예향’이란 이름을 붙였다.

엄철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