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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정부 백신접종 계획 발표, 1분기 의료진 등 순차적 접종 시행
전북 인구 180만 명 중 154만 명이 접종 대상
화이자 등 백신은 15개소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은 400여 개 위탁의료기관서 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왼쪽)을 비롯한 국방부, 경찰청, 행안부 등 배석자들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왼쪽)을 비롯한 국방부, 경찰청, 행안부 등 배석자들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월 말부터 전북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는 전북 총 인구(180만)의 86%인 154만명이 해당될 전망이다.

28일 전북도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월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하며, 전북은 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전북 내 백신 접종 대상자는 154만명으로, 1분기 10만 3000명, 2분기 39만 4000명, 3분기 104만 3000명 등이 백신을 맞는다.

18세 이하의 경우 백신 안전성 등의 이유로 접종이 제외됐다.

접종 순서는 의료진을 시작으로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고령 인구, 3분기 19에서 64세 성인과 만성질환자 등의 순서로 접종할 계획이다.

정부가 구매계약을 체결한 백신은 코백스 퍼실러티 및 4개의 개별 제약사의 5만 600만 명분이며,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에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을 체결한 백신들의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방역적, 의학적 접종 순서에 따라 백신이 공급된다.

개인은 백신의 종류를 선택할 수 없으며 만약 접종을 거부할 경우 순위가 뒤로 밀려난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백신 접종 준비에 나섰다.

우선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 가운데 호남권역센터(조선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된다.

접종 기관은 백신 종류별에 따라 화이자와 같은 mRNA 플랫폼의 백신은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진행된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초저온 유통 및 보관이 필요한 만큼 접종센터 내에 24시간 작동이 가능한 냉동고와 자가발전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이에 전북도는 접종센터 기준인 충분한 면적과 교통 편의성, 장애인편의시설 확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의 접근 용이성 등을 고려해 지역 체육관 등 공공시설 15개소(전주 2개소, 그 외 시·군 각 1개소)를 선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의 백신은 기존 독감백신과 비슷한 냉장 보관·유통이 가능한 만큼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의료기관 중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441개소의 위탁의료기관이 백신접종 위탁기의료기관으로 지정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이나 중증장애인시설과 같이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보건소당 방문접종팀 1개팀(의사 1명, 간호사 1명, 행정요원 2명)이 운영될 계획이다.

최훈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기피하지 않도록 도민 대상 홍보와 교육 등 꼼꼼한 사전준비를 통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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