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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하서면 초등학교 3곳 하나로 통폐합된다

백련, 장신, 하서초 3곳 한데 묶어 하서초등학교로
2024년 7 학급 31명(유치원 1 학급 12명) 개교 예정

전북 부안 하서면지역 초등학교 3곳이 하나로 통폐합된다.

전북도교육청은 김승환 교육감 정책 기조에 따라 학교 통폐합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주민 민원을 이유로 뒤늦게서야 이같이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8일 “부안 하서면 내 백련초와 장신초, 하서초 3개 학교를 한 개 학교로 묶어 오는 2024년 3월 1일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학교 명칭은 가칭 하서초등학교로 현 장신초 부지가 대상이다.

백련초는 1947년도 설립돼 현재 학급수가 특수학급을 포함 7개, 학생수 15명, 하서초는 1940년 개교해 7개 학급에 31명이 다니고 있고 장신초는 학생이 없어 휴교 중이다.

도교육청은 통합학교 개교일 기준 학생수는 7 학급에 31명, 병설유치원은 1 학급에 12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장신초 부지를 새 통합학교 부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하서면 중앙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한 점, 현재 휴교 중인 학교로 공사기간 학생 안전사고 위험이 없는 점, 통합대상 3개 학교 중 건물 노후도가 가장 적은 점 등을 들었다.

앞서 지난 2011년부터 하서면 학부모들은 도교육청 등에 학교 통폐합을 요구해 왔고, 2019년 11월 학부모와 주민,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07명 중 89.7%가 통폐합에 찬성했다.

도교육청은 주민 요구 초기만 하더라도 농촌학교 활성화를 위해 인위적인 통폐합은 없다는 입장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돼 왔고,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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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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