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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봉센터 예산은 깎고, 새마을회관 건립비는 지원?

16일 임시회 개회 완주군의회 판단에 주목
완주군, 새마을운동 지원조례 개정안 상정
시민단체, ‘시대정신 역행하는 특혜’ 반대 나서

완주군의회 제257회 임시회가 16일 개회한 가운데 완주지역 시민단체 ‘완주군의회 모니터링 네트워크 봄봄(이하 봄봄)’이 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을 규정하는 조례안 개정을 반대하고 나서 군의회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최근 봄봄은 완주군수가 지난 1월 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새마을회관은 구 시대의 유물로 시대정신에 역행한다, 특혜성이다, 예산 낭비다, 공정하지 못하다는 등 이유로 반대한다”며 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 조항을 넣는 이번 조례 개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또, “새마을회가 관변단체의 대명사이자 군부독재 시절 비리의 온상이었던 점을 되돌아볼 때 새마을회관은 주민자치와 민주주의 역량을 기르기에는 미흡한 시설”이라며 “자원봉사센터 지원예산 삭감, 청소년문화회관 건립비 삭감 등을 놓고 볼 때 새마을회관 건립비 지원은 특혜”라고 주장했다.

완주군새마을회는 올해 완주군 예산에서 사업비, 기본과정 교육비, 관리자 교육비 등 조직 운영비 6000만원을 지원받으며, 별도로 회관 건립비 1억 2000만원을 지원받도록 돼 있다. 봄봄은 “이는 완주군 민간단체 전체 지원의 50%에 육박하는 금액”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완주군의회는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상임위 활동 등을 하며 완주군의 2021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한다.

또, 완주군 새마을운동 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완주군 농업이니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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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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