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16:39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일반기사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 “좋아하는 축구 계속 할 수 있어 기뻐”

교사 꿈 이룬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 선수
“공부하는 선수들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후배 선수들 양성에 힘쓰는 교사 될 것”

오태환 선수
오태환 선수

“공부하는 운동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27) 선수가 현직 축구선수로 활동하면서 공립 중등학교 임용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대학원에 진학해 교원자격증을 얻게 되면서 어렸을 때 꿈인 선생님에 도전하게 됐다.

오태환 선수는 “교사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교사와 축구선수를 병행할 생각이다. 지난해 K4리그로 강등된 팀을 승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가 아닌 경우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라도 공부하는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 시험 준비를 했다”고 밝히며 임용시험 준비를 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 행정업무 보조를 하면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 공부에 매진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후배 운동선수들 양성에 힘쓰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오 선수는 “소속팀 초·중·고등학교 팀 선수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저와 같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게 하고 싶다”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체육 영재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기는 힘들겠지만 체육 영재들도 노력한다면 저 보다 더 좋은 미래를 열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하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태환 선수는 지난 2017년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한 뒤 총 74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로써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태환 #전주시민축구단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