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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아이스팩 재활용 시스템 도입·추진

5개 권역 행정복지센터·공동주택에 아이스팩 수거함 비치
시민단체와 협업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수거한 아이스팩 세척·소독 거쳐 전통시장 등에 무료 제공

익산시가 시민단체와 손잡고 환경오염원인 아이스팩 재활용 시스템 도입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5일 시민단체 ‘희망과 대안’과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 발대식을 갖고 친환경적 소비문화 확산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자 이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책으로 아이스팩 수거-운반-세척-수요처 배부 등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수거한 아이스팩은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세척과 소독을 거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마트 수산물 코너 등에게 무료 제공한다.

따라서 시는 우선 함열읍, 동산동, 모현동, 영등1동, 삼성동 등 5개 권역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비치를 통해 이날부터 본격적인 수거에 들어갔다.

시민들은 가정에 보관하던 젤 유형의 아이스팩을 거주지와 가까운 권역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아이스팩 5개당 20리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1매(1인 월 3매까지)를 인센티브로 제공받는다.

또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전용 수거함 설치를 통해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에 동참할수 있다.

시는 오는 8월까지의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 등이 입증될 경우 29개 읍면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희망과 대안’ 손진영 운영위원장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아이스팩에 대한 심각한 문제 인식에서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범사업이 잘 정착돼 친환경적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팩 성분인 고흡수성 수지는 일종의 미세 플라스틱으로 불에 잘 타지 않고 자연 분해에도 50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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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아이스팩 재활용 #희망과 대안 #미세 플라스틱 #고흡수성 수지
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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