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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성심여고 배드민턴, 회장기 단체전 첫 ‘금빛스매싱’

화순고 꺾고 2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라
‘여자 배드민턴 레전드’ 정소영 코치가 팀 이끌어
정 코치 딸이자 제자인 김유정 양 우승 일등공신
전주생명과학고, 강호 매원고에 져 아쉽게 준우승

전주성심여고가 2021 중고연맹회장기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에서 우승기를 든 가운데 선수·코치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정소영 코치이다. 앞줄 맨왼쪽이 정 코치의 막내딸 김유정이다. /사진제공=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전주성심여고가 2021 중고연맹회장기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에서 우승기를 든 가운데 선수·코치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정소영 코치이다. 앞줄 맨왼쪽이 정 코치의 막내딸 김유정이다. /사진제공=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셔틀콕 명가’ 전주 성심여고 배드민턴팀이 연맹회장기 대회에서 단체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전주 성심여고는 10일 경남 밀양시에서 열린‘2021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화순고를 3대1로 물리쳤다.

전주 성심여고가 단체전에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9년 제57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2017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 성심여고는 2019년 연맹회장기, 2020년 제58회 봄철대회에서 잇달아 준우승했던 아쉬움도 풀었다.

전주 성심여고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전설’ 정소영 코치(54)가 이끄는 팀이다. 정 코치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다. 2003년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현재 전북도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정 코치는 배드민턴 가족으로 유명하다.

남편이 김범식 성지여고 감독이다. 슬하의 세 딸 모두 유망한 국가대표급 선수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막내딸 김유정(3학년)을 같은 팀 제자로 데리고 있다.

이날 김유정은 대회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1단식 주자로 나선 김유정은 2대0(21-11, 21-10)완승을 거두며 팀에게 기분좋은 스타트를 안겼다. 2단식까지 연승한 전주 성심여고는 3복식을 내줬지만 김유정이 4복식에서 이혜원과 조를 이뤄 출전해 이채은-박가은 조를 2대0(21-1, 21-10)으로 꺾었다.

한편 남자 고등부 전주생명과학고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3연패를 이룬 강호 매원고에게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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