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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물원에서 온 꽃나무, 서서학동에 식재

전주 서서학동 학마을계획추진단(단장 박영진)과 주민자치위원회, 노인일자리회가 지난 10일 꽃나무 5642주를 식재했다.

전주동물원(원장 서세현)이 회향목 2600주, 철쭉 3000주, 배롱나무 42주 등 5642주를 서서학동 학마을계획추진단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전주동물원에서 꽃나무를 기부해 수재로 무너진 완산칠봉에 철쭉과 배롱나무를 심고 꽃동산에 회향목을 심었다.

서세현 전주동물원장은 “동물원에서 키우던 나무들을 서서학동으로 시집 보내면 잘 키워서 동물원에서처럼 꽃이 피도록 관리 해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유두석 서서학동 노인일자리회장은 “마을 필요한 곳에 나무들을 심어서 나비, 벌, 사람들이 찾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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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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