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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 결승골’ 전북현대, 광주 꺾고 2연승

원정경기서 2대0 제압, 올 시즌 무패행진 이어가
선두 울산과 승점 동률 이뤘지만 득점서 밀려 2위

드디어 일류첸코도 터졌다.

‘디펜딩 챔피언’전북 현대가 이적생 일류첸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FC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1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일류첸코의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3승 1무로 승점 10점째를 올리며 울산 현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올 시즌 무패행진도 기록했다.

하지만 전북은 같은날 열린 경기에서 포항과 1대1로 비긴 울산 현대(3승1무 승점 10)에 득점에서 밀려 2위다.

전북은 후반 28분 김보경의 왼쪽 코너킥을 홍정호가 머리로 방향을 살짝 바꾸자 골지역 왼쪽에서 도사리던 일류첸코가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 골을 터트렸다. 이적생 일류첸코의 ‘데뷔골’이었다.

전북은 후반 44분 김승대가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강한 크로스가 광주 수비수 한희훈의 발을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2대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류첸코의 득점포가 터지며 김상식 감독의 시름도 덜었다.

경기후 김상식 감독은 “경기 초반 광주의 강한 압박에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고전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며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노력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2대0의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일류첸코의 올 시즌 골에 대해 김 감독은 “일류첸코를 빼고 구스타보를 투입할 고민도 했다”며 “끝까지 믿고 90분을 소화하면 다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했다. 일류첸코가 골을 넣으면서 앞으로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은 오는 16일(화)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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