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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1만명 지난해 전북 떠났다

 

지난 해 20, 30대 1만여명이 전북을 등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층 인구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통계청이 밝힌 전북 국내인구 이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전북지역에는 24만9000 여명이 전입했지만 25만8000여명이 전출된 것으로 나타나 8000여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전입, 전출은 행정 읍면동 경계를 넘어 해당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경우이며 순이동은 전입과 전출이 차이를 의미한다.

전출인구 가운데 20대가 8872명이며 30대는 1296명인 것으로 나타나 한참 일할 나이인 젊은층이 진학과 취업을 위해 전북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가 집계된 광주와 전남, 제주, 전북 가운데 1인 전출 구성비가 전북이 88%로 가장 높았으며 최근 2년간(2019~2020년)간 3만여명이 수도권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전입자의 주된 전입사유는 ‘주택’이 33.7%로 가장 높았으며, 가족’(25.7%) > ’직업’(19.6%)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북으로의 전입은 경기(23.2%), 서울(18.6%), 전남(9.4%) 순이며 전출은 경기(25.0%), 서울(21.3%), 충남(9.2%)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순유입률은 전남 무안군(6.42%)이 가장 높고, 순유출률은 전북 임실군(-4.81%)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타 시·도에 비해 전북의 20~30대의 인구 감소가 돋보이는 상황이다”면서 “전북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을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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