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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관련 익산 현안사업, 차질 없이 ‘순항’

신청사 건립, 2023년 12월 건립공사 완료 목표로 오는 4월 공사 발주 예정
소라공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6월까지 보상 마무리하고 7월 착공
평화지구 아파트 건립, 토양오염 정화책임 소송·정화작업·설계변경 병행

LH 투기 의혹 후폭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LH 관련 익산 현안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익산시와 함께 신청사 건립, 소라공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굵직한 현안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들은 모두 지역 발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돼 있어 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은 오는 4월 중 첫 삽을 뜰 예정이다.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선정 및 2018년 국토부·LH·익산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조사(행정안전부), 재정투자심사(전북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이 진행됐고 지난해 12월 사업 위·수탁계약 심사를 통해 LH가 수탁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LH는 공유지 수익모델 개발 용역과 내부 경영투자심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9월 국토부에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2023년 12월 신청사 건립공사 완료를 목표로 오는 4월 공사를 발주하고, 6월 LH의 공기업 예타 완료를 전후해 정식 위·수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소라공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1344세대)은 2018년 지구 지정 이후 그동안 보상이 진행됐고, 올해 1월 지구계획이 승인 고시됐다.

시는 오는 6월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2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2007년 7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2008년 11월 LH·익산시간 사업시행자 지정 및 협약 체결, 2014년 사업시행인가 고시 이후 보상과 이주 지연, 소송 등으로 난항을 겪다 지난 2019년 8월 착공됐다.

하지만 토양정밀조사 결과 사업부지 내 20만톤에 달하는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LH와 익산시간 토양오염 정화책임비율 산정을 위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시와 LH는 소송을 진행하면서 토양 정화작업을 병행하고, 당초 공동주택 공급 세대수를 1027세대에서 350세대 가량 늘리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정비계획 및 설계 변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도시전략사업과·주택과·환경관리과 관계자는 한목소리로 “LH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각각의 사업들을 모두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면서 “LH 전북지역본부 담당부서 직원들이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인 것은 맞지만, 사업 추진에 별다른 영향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주요 현안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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