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토부, 농식품부, 환경부 방문 활동
부처단계 최대 예산반영 목표
중앙,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예정
전북도가 2년 연속 국가 예산 8조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주요 사업이 정부 예산 편성에 앞서 부처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휘부를 중심으로 한 중앙부처 방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년보다 발 빠른 국가 예산 확보 활동 배경에는 코로나19 등으로 내년도 정부 세수 여건이 어렵고, 계속사업 중 올해 완료 사업이 전년도에 비해 많다는 점이 작용했다. 또한, 새만금 사업 등 대규모 SOC 사업의 준공연도 도래에 따라 전년도 대비 요구액이 감소해 국가 예산 확보 여건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2022년 부처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건설사업’ 조기 건설과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예타 통과를 건의했다. 아울러,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전북도 구간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 용역비로 17억 원,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 교육기반 구축’ 3억 원, ‘GMP 기반 농축산용미생물 CRO지원’ 10억 원 등에 대한 반영을 건의했다.
환경부를 방문해서는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67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118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57억 원 등의 반영을 피력했다.
전북도는 부처 단계에서 예산이 최대한 반영돼 기재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지휘부 등이 부처를 방문해 국가사업으로 필요성, 지역 적합성 등에 대해 중점 설명하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를 통해 정치권-시·군과 체계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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