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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공항 건설 앞두고 실시설계 용역에 엔지니어링 업계 관심 고조

2028년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올 하반기 기본·실시설계가 발주될 예정이어서 가장 이목을 끄는 엔지니어링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항공설계 관련 전문성 있는 외지 대형업체가 도맡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관련업체들의 참여확률은 희박할 전망이다.

8일 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절차로, 국토부는 이번 공개를 통해 새만금신공항 건설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현재 신성엔지니어링이 도화엔지니어링 등과 손을 잡고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종료 예정이다.

밑그림이 될 기본계획은 한국종합기술이 도화엔지니어링·수성엔지니어링과 협력해 수행 중이다. 오는 6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이 끝나면 검토를 거쳐 이 기본계획을 3분기 중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4분기께 새만금신공항 기본·실시설계 수행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엔지니어링업계는 새만금 신공항건설의 총 사업비 7800억 원을 감안하면 기본실시설계의 추정가가 25억 원을 넘어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항분야에 경험이나 전문성이 없는 전북지역 업계는 이번 사업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많아 관련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외지 대형업체들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 과제 중 하나로, 군산공항을 새만금으로 확장 이전하는 프로젝트다. 군산공항은 현재 군사·민간 겸용 공항으로 쓰이고 있어 사실상 확장이 불가능한 시설이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은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가 발표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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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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