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3월 전국 15개 시도지사(서울·부산제외) 직무수행 평가 조사
송하진 도지사, 2.2%p 상승한 50.7%, 전달보다 세 계단 오른 4위
주민생활만족도는 0.1%p 하락한 535% 기록하며 11위
송하진 도지사가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상승한 반면, 전북 도민들의 주민 생활 만족도는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일 발표한 ‘2021년 3월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송하진 지사의 긍정 평가는 전달보다 2.2%p 상승한 50.7%를 기록했다. 서울·부산시장을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4위의 기록으로, 전달보다 세 계단 상승한 수치다.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받은 단체장은 김영록 전남지사로, 65.1%(1.6%p 하락)로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탄소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이나 산단대개조 대상 지역 선정, 쿠팡 물류센터 유치 등 최근 들어 잇따른 공모 선정 성과가 긍정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재선, 민선 7기 후반기인 점을 고려할 때 50% 이상 긍정 평가를 받은 것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제 3월 평가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한 4개 단체장(전북·대구·경남·인천) 가운데 송 지사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광역단체별 주민 생활 만족도에서는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전북도는 전달보다 0.1%p 하락한 53.5%를 기록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로, 전달보다 0.1%가 하락했지만 67%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월 22일~3월 1일, 3월25~30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 2월·3월 two-months rolling)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광역단체별로는 ±3.1%포인트),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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