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행정안전부에 ‘실시간 전파’ 강력 건의
선제적 조치로 발생 현황 전파 위한 안내문자 발송 방침
정헌율 익산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실시간 전파’를 행정안전부에 강력 건의했다. 아울러 익산시는 시민 불안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신속한 확진자 발생 현황 전파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최근 무더기 감염이 지역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정보 제공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오히려 시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13일 시는 “그간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1일 1회 재난문자로 송출해 왔는데, 일부 잘못된 정보가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재가공 공유·확산되면서 시민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행정안전부 담당부서에 실시간 전파를 강력 건의했고, 익산시는 선제적으로 신속한 안내문자 발송을 통해 발생 현황을 적극 전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3월 31일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일상화된 시점에서 기존 정보제공 방식이 국민들의 피로감을 가중시킨다는 여론을 감안, 재난문자 송출을 최소화하기로 방향을 전환하고 송출 금지사항을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확진자 발생(또는 미발생) 상황 및 동선, 자치단체 조치계획 등이 송출 금지됐다.
하지만 실시간 발생 현황 안내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자 4월 6일부터 매일 1회 하루 동안 발생한 전체 신규 확진자 현황을 송출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보완하고 일부 송출사항을 조정했다.
정헌율 시장은 “현재 익산시의 상황은 전례가 없는 심각한 수준이며 발생 양상 또한 다양한 감염 경로를 통해 모든 일상 공간에서 산발적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사실상 4차 대유행의 시작이 아닌가 대단히 염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신속한 안내문자를 통해 시민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는 한편, 광범위하고 신속한 선제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막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각종 만남이나 회식, 모임, 행사 등은 자제해 주시고, 음식점이나 학교,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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