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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장학재단(이사장 이상덕)은 지난 14일 사랑의열매를 통해 도내 학생들에게 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국 유일 학교 교직원이 중심이 돼 구성된 재단의 장학금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27명의 학생들에게 매달 30만원 씩 3년 동안 지급 되게 된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대부분은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되고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정에서 바르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학생들이다.

장학생은 담임교사 추천과 내부 규정에 따른 심사를 통해 장학재단에 추천한 후 심사위원 12명으로 구성된 장학재단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됐다.

재단은 매년 5월 15일 스승의날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월경곤란증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치료비 전액 지원 등 연간 약 2억원의 장학금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덕 이사장은 “이 장학금은 학생들을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선생님들의 남다른 사랑과 정성이 담겨 있다”며 “이 장학금이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치유제로 작용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전북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