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전국 중·고 육상대회 투척 종목서 금 3개 획득
포환 최하나·원반 임채연·포환던지기 안상준 금메달
한국 육상 차세대 주자를 키워내는 이리공고(교장 김기옥)가 2021년 첫 전국대회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경북 예천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고등부 투척종목 전국최강임을 과시했다.
여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 나선 최하나(3년)는 13m 89를 던져 경기체육고 류서연(13m73)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하나는 지난해 제4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도 금메달 2개를 획득‘육상 투척 명문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 문체부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원반던지기에도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채연(1년)은 여고부 원반던지기에서 44m 96 기록을 작성, 전북체고 김윤서(43m 98)를 0.98m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1학년인 임채연은 1·2·3학년 통합경기에서 고학년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미래의 한국육상 투척을 이끌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남고부 포환던지기에 나선 안상준(1년)은 학년별 대회에서 16m 63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리공고 최진엽 지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훈련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으며 꾸준히 노력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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