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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남성중 배구, 전국대회 ‘우승 스파이크’

태백산배 결승서 안양 연현중 꺾고 우승 트로피
지난 3월 춘계연맹전 준결승 패배, 설욕전 성공
전주 근영여중 준우승, 남성고 대회 7연패 무산

배구명가 익산 남성중이 전국 정상에 올랐다.

익산 남성중(교장 정성돈)은 21일 강원도 태백시 장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자중학부 결승에서 안양 연현중을 2대1(25-21 23-25 15-13)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특히 이번 결승전에서 만난 연현중은 조별예선에서 패배를 안긴 팀이라 우승은 더 값졌다.

또 지난 3월에 치러진 춘계 전국남녀중ㆍ고배구연맹전 준결승전에서도 연현중에게 패배했지만 이번대회를 통해 설욕전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6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남성중은 조별예선에서 율곡중(2대0), 천안 쌍용중(2대0)을 제압했으며 안양 연현중(1대 2)에 패배했다.

이로써 남성중은 조별예선 조 2위로 8강전에 진출, 충북 제천중(2대0)을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충북 옥천중(2대1)을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남성중 윤 경(3학년)은 남자중학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으며, 세터상 김차동(3학년), 우수공격상 김은찬(3학년), 강수영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강수영 감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훈련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전력상으로 힘들었는데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줘 고맙다”며 “5월에 펼쳐질 종별선수권 겸 전국소년체전을 잘 준비해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출전했던 전주 근영여중(교장 윤희경) 배구팀도 선전했지만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근영여중은 같은날 열린 여자중학부 결승에서 부평여중에게 0대 2(19-25 9-25)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익산 남성고 배구의 태백산배 7연패가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남성고(교장 강인상)는 지난 20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고부 준결승서 성남 송림고에 2대3(26-24 25-21 21-25 22-25 12-15)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남자 고교배구 강호 남성고는 태백산배 대회와 인연이 깊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태백산배 6연패를 일궈냈다. 2020년에는 열리지 않은 태백산배 대회는 2021년 돌아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전승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한 남성고는 대회 7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예선전서 경북체육고(2대0)와 송산고(2대0), 순천제일고(2대 0)를 상대로 잇따라 승리를 거뒀다.

특히 조별예선을 3승으로 마치며 조별예선 세 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등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8강전에서도 제천산업고(3대 0)를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4강전에서 성남 송림고에 일격을 당했다.

이날 남성고는 첫 세트와 둘째 세트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나머지 세트에서 잇달아 무너져 결승 진출 티켓을 놓쳤다.

한편 올해 태백산배 우승은 수원 수성고에게 돌아갔다. 수성고는 결승전에서 송림고를(3대 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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