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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상장법인 27개사...전국 비중 1.1% 불과

윤방섭 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

주식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상장법인이 지난해 보다 80개 증가했지만 전북은 오히려 1개업체가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가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상장법인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상장법인은 총 27개사로 조사됐다.

이중 코스피 상장법인은 11개사, 코스닥 상장법인은 15개사, 코넥스 상장법인은 1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전국 2,439개의 상장법인 중 서울 986개사, 경기 681개사, 충남 95개사, 경남 91개사, 인천 85개사와 비교해 전북지역의 상장법인 수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 열악한 전북의 경제상황을 반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북지역 전체 상장법인 수는 1개사가 감소했으며, 시장별로는 코스피, 코스닥 상장기업 수는 전년과 동일하고, 코넥스 상장기업이 1개 감소했다.

도내 자치단체별로는 익산시에 상장기업이 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군산시 7개사, 전주시·완주군 각각 4개사, 정읍시 2개사, 장수군·부안군 각각 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상장기업 감소는 반도체 재료를 제조하는 익산 소재 (주)이엠네트웍스(구. 에스모머티리얼즈)가 지난 해 거래 정지됐기 때문이다.

새롭게 상장기업에 진입한 전북기업은 지난 2019년 전지박·동박·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익산 소재 솔루스첨단소재(주)가 지난 2019년 10월 (주)두산에서 인적 분할돼 상장됐으며 지난 2020년 11월 두산솔루스(주)에서 솔루스첨단소재(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해 9월 탄소소재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등을 생산하는 코넥스 상장기업이었던 비나텍(주)이 도내 중소 탄소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기업의 상장 유무에 따라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상장은 기업의 자금 조달을 용이하도록 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사업 전망이 유망한 경우가 많아 그 자체로 큰 홍보 효과가 있는 등 큰 장점을 수반한다”며“보다 많은 전북기업들이 기업공개에 관심을 가지고 상장돼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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