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나인권 전북도의원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특혜 의혹 밝혀야”

나인권 전북도의회
나인권 전북도의원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한국수력원자력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의 특혜 의혹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인권(김제2) 전북도의원은 26일 열린 제380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인프라의 시금석이 될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많은 문제점에도 해결의지가 보이지 않아 이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나 의원에 따르면 2019년 1월 새만금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는 2.1GW(6조원) 규모 사업에 지역기업 40% 이상 지분참여, 지역 기자재 50% 이상 의무구매, 지역주민 참여 30%를 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를 위반하고 있다.

또 한수원의 300MW 사업 추진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새만금쏠라파워는 현대글로벌에게 19%의 지분을 주었다. 한수원의 300MW 사업권은 2018년 10월 확정됐는데, 현대글로벌은 그 이전인 2018년 3월 한수원에 사업제안을 했었던 것으로 국무조정실 보고 자료에 기록돼 있다는 게 나 의원의 주장이다.

더욱이 한수원과 현대글로벌은 2019년 2월 주주협약을 맺었는데, 현대글로벌은 그 이후인 2019년 4월에 설립된 신생 중소기업으로 기업이 생기기도 전 주주협약이 이뤄진 특혜라는 게 나 의원의 설명이다.

나 의원은 “수상태양광 관리 책임을 해야 할 새만금개발청 및 한수원, 그리고 현대글로벌, 또다른 기업 관계자가 여러차례 골프회동을 가졌다”면서 “이는 공직자 윤리규정을 지키지 않았을뿐더러 내부 정부 유출도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일한 새만금개발청의 대처와 한수원의 의혹 때문에 사업 속도가 지지부진함에도 반성은커녕 민측 위원들의 과도한 문제 제기와 발목잡기로 사업이 더뎌지고 있다는 입장”이라며 “독단적인 사업진행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