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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40%대, 타 지자체에 백신 ‘뺏길라’

정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늦어지는 지자체의 경우 배분된 백신 타 지자체에 양도 추진
전북 24일까지 백신 접종률 47.94%, 특히 2분기 접종대상자 19만 7000여명의 접종률은 39%대

사진=오세림 기자
사진=오세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늦어지는 지자체에 대해 배분된 백신을 타 지자체 양도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전북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전국 일선 지자체에 전달했다.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동시에 많은 국민들이 접종에 참여하게 하기 위함이다.

문제는 정부의 이 같은 계획으로 인해 도민들에게 보급된 백신 물량이 타 지자체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는 것이다.

26일 0시 기준 도내 1분기, 2분기 총합 접종률은 47.94%로 도내 접종 동의자 23만 1743명 중 11만 1095명이 접종을 받은 상황이다.

1분기 접종률은 98.42%를 기록하는 반면 2분기 접종률은 접종 동의자 19만 7342명 중 39.14%(7만 7237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화이자 백신은 특성상 초저온 냉장고에 보관되어야 하는 만큼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도내 운영중인 예방접종센터는 13개소로 오는 28일 추가 1개소가 설치되면 도내 전 지역에서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되는 만큼 29.26%에 불과했던 낮은 화이자 접종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도는 화이자 백신 접종 보급물량이 적기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백신 접종 동의 방식을 예약중심으로 변경하면서 접종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접종대상 중 장애인돌봄, 보건의료인, 만성질환자, 사회필수인력 등의 경우 보건소를 통해 접종을 받는 것이 아닌 87개소의 민간위탁의료기관에 예약해 방문 접종을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확보된 백신이 모두 도민에게 사용될 것으로 것으로 본다”며 “정부 가이드 라인에 따라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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