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가 10년 만에 챔프전 탈환에 나선다.
KCC는 3일 오후 7시 전주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3위인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피언트로피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KCC의 마지막 우승은 2010-2011시즌이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인 KCC는 4강 PO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5차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3승 2패를 거두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2015-2016시즌(당시 준우승) 이후 5시즌 만에 챔프전에 나서는 KCC는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아울러 KCC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는 ‘통합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1998-1999시즌(대전 현대 시절) 이후 22시즌 만의 통합 우승을 바라본다.
전창진 감독은 앞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예전에 힘들 때 우승했던 기억들이 있는데, 나는 KCC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입장이다. 내가 팀에 있는 동안 선수들이 더 잘 되고 좋아지면 좋겠다”며 “챔프전 기회가 왔을 때 우승을 하고 싶다. 이정현도 나이가 있고 하니, 이번에 꼭 우승해서 챔프전 최우수선수(MVP)가 되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정현도 “내가 KCC에 온 건 챔프전에서 뛰기 위해서였다. 드디어 목적이 달성되는 것 같다”며 “KCC에 통합우승을 안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KCC를 상대하는 정규리그 3위 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에 통산 3번째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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