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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선정 숨은 공로자 전북도 강한나 주무관

강한나 주무관
강한나 주무관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 실패 등 아쉬움의 연속이었던 전북도에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전북도가 산업부의 2021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을 응모해 모두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것.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산업 고도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름도 생소한 ‘활성탄 섬유 기술지원·산업화 촉진 사업’에는 내년부터 3년 동안 14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모 사업 선정은 주관부처와 전북도 국장, 과장, 팀장까지 모두 한 팀으로 노력한 결과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분주히 움직인 주무관이 있었다는 평가가 내외부로부터 들려온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숨은 공로자로 평가받는 전북도 혁신성장정책과 강한나(43) 주무관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부서에서 근무한 지 2년5개월여. 베테랑으로도 꼽히는 강 주무관이지만 “공모사업 선정 때 국장님이나 과장님이 인터뷰하는 건 봤는데, 제가 해도 될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한다.

이번 공모 선정과 관련해서는 “직원들이 노력할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김성명 과장님과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박용완 연구개발본부장님의 공이 가장 컸다”면서 “사업 추진 기획단계에서부터 부서와 연구원 간의 협업이 잘 이뤄진 것이 주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전북도가 선정된 산업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에 이미 구축된 혁신자원 및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산업 고도화, 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된 지역 성장 촉진 정책 중 하나다.

강 주무관이 담당한 ‘활성탄 섬유 기술지원·산업화 촉진 사업’은 ECO융합섬유연구원 주관으로 참여기관인 전주대, 원광대, 전북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실제 참여 기관들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 주무관은 “침체해 있는 전북 섬유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섬유 기업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 추진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전북도가 중점 추진하는 탄소 산업의 일종인 활성탄소를 섬유 기업과 연계해 기획하는 점도 힘들었지만, 탄소융복합과 등 관련 부서, 기관과 기획 단계에서부터 함께 협업·협력하면서 큰 시너지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업 평가 기간 민간위원들의 애정 어린 조언과 지적도 큰 힘이 됐다고 설명한다. 강 주무관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외부 위원들의 조언과 지적이 왜 필요하고,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느끼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러한 점들 때문에 기획보고서의 완성도가 높아졌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구원 본부장님과 실무진에서 기한 내에 기획보고서를 제출하느라 밤잠을 설쳐가며 애 많이 써주신 점 감사하다”고 인사도 잊지 않았다.

강 주무관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재 혁신성장산업국이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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