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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치유숲 조백환 센터장, 지역 어르신 건강행복 나눔 봉사 ‘호평’

매주 1회 반찬제공·족욕·물리치료 봉사
어르신들 “마치 자식이 온 것 같다” 칭찬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진안고원치유숲(센터장 조백환, 이하 치유숲)이 지난 3월 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두 달 동안 ‘지역 어르신을 위한 건강행복 나눔 봉사’를 실시해 정천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4일 치유숲 관계자에 따르면, 가정 방문 형식으로 실시된 이번 나눔 봉사는 조백환 센터장 겸 진안군의료원장이 치유숲 직원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가운데 총 1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주 1회 반찬제공, 족욕, 청소, 머리손질, 물리치료, 건강 상담 등이 이뤄졌다. 방문 대상자는 정천면사무소에서 지정한 가구가 조사 후 선정됐다.

이 기간 동안 제공된 반찬은 노인에게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 위주로 만들어져 나눔대상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흑돼지 간장불고기, 제육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코다리 조림 등이 매주 수요일 10시께 제공됐다. 나눔 대상 주민들은 반찬방문 차량 소리가 들리면 스스로 문을 열거나, 때를 맞춰 대문 앞에 나와 기다리거나, 커피 등 음료를 준비해 뒀다가 건네기도 했던 것으로 전한다.

정천면 학동마을에서 방문 서비스를 받은 A씨는 “맛있는 반찬을 먹을 수 있어 두 달 동안 끼니가 즐거웠다”고 말했다.

나눔 대상 노인들은 치유숲이 준비한 편백나무 통에 발을 담가 족욕을 즐기고 물리치료를 받으며 동행 간호사에게는 건강 관련 상담을 받기도 했다.

치유숲에 따르면 족욕이 끝난 후 노인들은 발을 닦아주는 직원에게 “마치 자식이 온 것 같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건네 호응도를 짐작케 했다.

조백환 센터장은 “이번 나눔봉사를 계기로 지역과 더욱 상생할 것”이라며 “주민들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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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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