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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점마을 치유 시민포럼 열린다

12일 장점마을 비료공장 터, 주민·활동가·전문가 참여

집단 암 발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익산 함라 장점마을 피해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주민 중심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마련됐다.

익산민예총(회장 신귀백)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장점마을 비로공장 터에서 주민과 활동가,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제1회 익산문화도시 문화다양성 치유마을 시민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민포럼은 익산시·익산문화관광재단·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주관, 원광대학교 대안문화연구소 주최하고 익산민예총이 함께 하는 민·관·학 협력사업으로, ‘인심은 함열, 치유는 장점 - 장점마을 주민의 치유와 지구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치유공간으로서 장점마을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고, 익산이 치유와 함께 지구인문학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학이 협력해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주민, 활동가, 철학자, 건축가, 환경운동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장점마을 및 주변 피해주민들 중심의 향후 치유방안을 모색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신귀백 회장은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환경피해 사례로서, 장점마을 사태해결은 단순히 지역 마을의 숙원사업 해결이 아니라 향후 대한민국의 환경, 문화, 치유,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이번 시민포럼이 그간 암으로 고통 받고 사망하거나 투병 중인 상처받은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한편 학문적·문화적·지구적 반성과 그에 따른 행동을 독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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