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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일용근로자 채용 시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계획

익산 8명, 진안 3명, 고창 3명, 전주 1명, 장수 1명 등 누적 확진자 2071명
금주 내 일용근로자 채용 시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 발령 계획

전북도 방역당국은 13일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07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익산 8명, 진안 3명, 고창 3명, 전주 1명, 장수 1명 등으로 확진자 중 9명이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성을 띠고 있다.

우선 익산에서 가족 모임 등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집단감염과 관련해 4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장수 재래시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5명이 됐다.

또 완주산업체 집단감염으로 자각격리 중이던 격리자 2명이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지역 내 확진자 중 일용노동자 사이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 일환으로 ‘내외국인 일용근로자 채용 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행정명령 대상은 고용 사업주와 인력사무소 관계자 등으로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노동 현장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코로나19 전파가 지속되는 만큼 금주 내 행정명령 조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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