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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메가시티 구축…전북도, 광역화 방안 용역 추진

용역으로 전북 독자적인 메가시티 구축해 비수도권 메가시티와 초광역경제협력 관계 구축
그간 전북은 호남권으로 묶여 종속되는 경향 컸던 만큼 이번 용역 통해 전북의 독자권 확보될 것으로 기대
전북도 “용역 통해 다양한 광역화 이슈들을 제기해 지역 발전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초(超)광역경제권 메가시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 역시 독자적 광역화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13일 전북형 메가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전라북도 광역화 방안’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역화 용역은 전국적으로 광역시도 간 생활권 통합 추진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만의 총광역화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진행된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로 도는 5월 중 용역 착수 보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용역 내용으로 정부 광역화 정책 및 타 시도 초광역화 동향 분석, 기존 전라북도 광역개발계획 분석, 전라북도 광역화 개편 방안 수립, 선도 프로젝트 및 단계별 추진 구상 등을 담았다.

그간 전북은 호남권과 대전, 세종 지역의 들러리 역할을 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더욱이 광역시도 없던 전북은 경쟁력에서도 뒤떨어져 정부의 각종 SOC 사업 유치도 실패해왔다.

하지만 내년도부터 관련법 전부개정으로 2개 이상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 만들 수 있게 돼 광역도시가 없던 전북도 광역 도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번 용역은 그간 전북의 종속변수 이미지를 탈피하고 위상을 제고해 독자성을 가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역 진행에 있어 핵심적으로 보이는 대목은 전북 내부 광역화 방안 수립과 외부 광역화 방안 수립이다.

외부 광역화 방안에는 충남·대전·세종·경북, 광주·전남 등 주변 메가시티와 공간적 통합을 넘어 기능적 유연한 연계 협력으로 전북 성장판을 확장할 수 있을 기틀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광역화에는 도내 새만금 메가시티와 동부권 메가시티 등 지역 내 시·군간 초광역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도는 내부 광역화가 단순 행정적 통합이 아닌 생활적 통합 등 전북의 발전 초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다양한 전북의 광역화 이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내용이 전북 발전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용역 진행 과정에 시·군 의견 수렴을 통해 전북만의 광역화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전북-새만금 메가시티 구상(안)
전북-새만금 메가시티 구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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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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