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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나노소재부품 실증 고도화, 전북도-대구시 ‘맞손’

산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전북도 주관 대구시 참여로 기획한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 최종 선정
2025년까지 양지자체에 144억 원 투입 나노소재기반 첨단전자부품 실증체계 구축
지역 주력산업 기술독립 등으로 자생력 강화 통한 산업생태계 활성화 및 경제적, 기술적 효과 기대

전북과 대구시가 첨단나노소재부품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와 대구시는 20일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산학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1가지의 구성된 지원 대상 사업에서 전북도와 대구시는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기반 고도화’에 응모했으며 최종 선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144억 원을 투입, 첨단나노소재부품 분야의 실증과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대구시는 나노소재 기반 조명·디스플레이, LED 및 반도체용 고방열(高防熱)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세라믹 소재 분야 등 나노소재 기술 개발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전북도는 전자부품 실증을 위한 신규 장비 구축과 함께 소재-부품 인프라 연계한 전자부품 공정 플랫폼 구축, 시험평가·인증 등 대구에서 만들어진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 사업화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자동차, 조선, ICT 융복합) 기술독립을 위한 필수요소인 전자 부품 기술 경쟁력 확보로 산업위기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와 함께 첨단나소소재부품산업의 실증기반 고도화로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 내 소재부품 제조업의 첨단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나노기술 인프라 기능 고도화를 진행해 지역중소기업의 제품개발 및 첨단전자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그 밖에도 고도화된 기반을 바탕으로 매년 10개사 이상의 지역중소기업에 사업화 기술지원을 실시해 오는 2030년이면 국내 나노기업 누적 매출 1500억 원과 누적 고용 창출 600명의 경제적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제조기술 실증을 통한 사업화 목표 및 소재 개발 목표 구체화로 첨단나노 소재 기술력 고도화 등 다양한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을 통해 자동차용 센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초소형·초경량 전자부품, 고성능 조명소자, 5G 통신용 부품 첨단 전자부품산업의 육성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5월 중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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