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의 수립·추진을 위한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청년들과 소통·교감활동에 더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내는 정책이 아니면 실제에 있어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청년이 바꾸는 지역사회(회장 여형일)가 29일 마련한 ‘청년, 익산을 말하다’ 5번째 온라인 토크쇼에서 정 시장은 청년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익산시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비전을 소개했다.
정 시장은 “다양한 청년정책들이 사실 청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하기보다는 그저 필요한 부분 일부를 지원하는 정도에 급급한데, 이는 어른들(기성세대)이 만드는 청년정책의 한계”라며 “청년들 눈높이에서, 청년들이 진정 주체가 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 보다는 지역 스스로 청년들이 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4차 산업, AI, 홀로그램 등 시대 흐름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되 수도권과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초기자본이나 컨설팅 지원 등 창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파트 청년 우선 공급,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신동 대학로 리디자인을 통한 청년공간 조성 등 현재 추진 중이거나 구상 중인 청년정책을 소개했다.
정 시장은 이날 “도시의 경쟁력은 청년”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강조하면서 “결국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는가에 따라 정책의 성패가 달려 있기에, ‘시장이 청년들과 바람 들었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지역 청년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의 청년들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주체가 돼 정책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익산시 행정 외에 청년들의 몫이 분명히 있다”면서 지역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진 현장질의에서는 지역 청년들과 행정 실무진과의 문화콘텐츠 소통 창구, 지역 대학과의 협업 및 특성화, 주얼리산업 활성화, 소극장 등 문화공간 확충, 신동 대학로 청년 주거 지원, 전통시장 청년몰사업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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