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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궁동초, 아이스팩 재활용 운동 동참

기후위기 대응 실천, 친환경적 소비문화 확산 취지

익산궁동초등학교(교장 오미옥) 학부모회(회장 심순옥)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아이스팩 재활용 운동에 동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인해 아이스팩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 학부모회에서 아이스팩 수거함을 만들고 비치하면 학생들이 집에 있는 아이스팩을 수거통에 넣고 선생님들은 독려하며 함께 환경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키로 한 것.

9일 학부모회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을 자유롭게 못하더라도 학교와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익산시의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부모회와 학생들은 그간 모은 아이스팩 210개를 시민단체 희망과 대안 측에 전달하고 익산시로부터 20리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42매를 받아 학교에 기부했다.

심순옥 회장은 “이번 아이스팩 재활용 운동을 비롯해 앞으로도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단체와 손잡고 환경오염원인 아이스팩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 추진 중이다.

아이스팩의 성분인 고흡수성 수지가 일종의 미세 플라스틱으로 불에 잘 타지 않고 자연 분해에도 50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친환경적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권역별로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비치하고 수거된 아이스팩은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세척과 소독을 거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마트 수산물 코너 등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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