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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분 리폼하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완주 삼례 대명아파트 시크릿 가든2 공동체, 페인팅 작업

완주군 삼례읍 대명아파트 공동체인‘시크릿 가든2(대표 박영숙)’가 최근 진행한 아파트 환경 정화 활동은 완주군이 추진하는 공동체 문화가 왜 필요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다.

시크릿 가든2 공동체는 최근 아파트 내 주차 질서 확립를 위해 아파트측이 배치한 검정 화분 25개를 대상으로 리폼 작업을 진행했다.

박영숙 대표는 “아파트에 배치된 화분은 지난해 구입한 것으로, 부녀회에서 철쭉 등 꽃나무를 함께 심었다”며 “그러나 화분 전체가 검정색이다 보니 차량 주차 시 잘 보이지 않고 심미적 효과가 떨어졌다”고 리폼 진행 이유를 밝혔다.

화분 리폼을 진행하기 위해 시크릿 가든2 공동체 회원들은 지난 4월부터 페인팅 그림을 배웠다. 1주일에 1회씩 교육을 받으며 리폼을 진행했고, 최근 김동준 삼례읍장을 비롯해 삼례읍주민자치위원장, 공동체회원, 일반 주민 등 20여명 참여해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시크릿가든2 공동체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근 공동체(한내그라피)와 연계해 감사카드를 만들어 전달했다. 아파트 75세 이상 100여명에게 바디 워시 제품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했는가 하면, 매월 2회 아파트 및 주변 찰방공원 환경정화 활동도 펼친다.

박영숙 대표는 “어두운 화분 통을 밝게 만들어 주차하는데 사고 위험도 낮춰주고, 주민들이 즐거워하니 보람을 느낀다”며 “아파트 주변과 찰방공원 환경캠페인은 계속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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