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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타악공화국 흙소리 ‘국악상설공연’호응

지난 5월부터 총 8차례 공연…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선사

군산 국악상설공연 ‘樂(락)?樂(락)!’이 시간여행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공연은 군산시가 후원하고 ‘타악공화국 흙소리’(대표 박문기·단장 김효주)가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오후 1시) 근대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공연은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신모듬과 사물놀이·국악가요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매 공연마다 많은 관중들이 찾으며, 신명나는 국악을 통해 군산에서 색다른 추억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리고 있다.

관광객 이모 씨(44)는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이 뚫릴 정도로 공연 수준이 높고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흙소리는 공연뿐만 아니라 자비로 이성당 빵을 구매해 타지에서 온 관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군산의 따뜻한 인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문기 대표는 “관광객들이 군산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을 보여 드리겠다”며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가족과 연인·친구 등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는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3월 창단한 흙소리는 전라북도 지정 전문예술 단체로서, 전통문화 및 음악 연구·교육·보존·창작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 창달에도 앞장서고 있다.

흙소리는 그 동안 국내·외 1000회 이상 공연을 펼쳤으며 매 공연마다 관중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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