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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공기관 소유 1호 익산 수소충전소 준공

익산 2공단 수소충전소, 25일 준공식 개최
1일 정식 상업운전, 수소차 충전 여건 개선
충전 요금 인근 지역과 동일한 ㎏당 8800원

익산시 석암동 제2산업단지에 도내 공공기관 1호 수소충전소가 건립돼 다음달 1일부터 상업영업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25일 정헌율 시장, 유재구 시의장, 김경진 기획행정위원장, 전병순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윤종호 전북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2공단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갖고 수소에너지 시대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날 준공된 수소충전소는 익산시가 소유권을 갖고 있는 도내 공공기관 소유 첫 사례로, 민간 소유의 전주·완주에 이은 전북 세번째 수소충전소 개소다.

그동안 수소차를 보유한 익산시민은 인근 다른 도시 충전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2공단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 도비 7.5억 등 총 사업비 30억원 투입을 통해 부지 1995㎡, 건축면적 296㎡ 규모로 지어졌다.

오는 7월1일부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대당 5㎏ 충전 기준으로 1시간에 약 5대씩, 하루 최대 50대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한다.

충전 요금은 전주·완주 등 인근 다른 도시와 동일한 ㎏당 8800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이번 수소충전소 개소를 시작으로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보다 박차를 가한다.

우선, 현재 등록된 수소 차량 113대에 이어 올해 127대를 추가로 보급하고, 오는 2023년까지 총 410대를 보급해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또한, 내년에는 지역의 수소 산업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권역에 수소버스 충전소를 추가 설치해 친환경 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선제적 발판을 마련한다.

정헌율 시장은 “친환경 그린에너지 수소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써 청정 그린 익산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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