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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립 청소년디딤센터’ 설립 최적지... 유치 총력전

연구용역 최종보고서, 전문적 치료·재활 인프라 구축 월등 분석
익산시, 국회·여성가족부 등을 상대로 한 총력전 돌입

익산이 청소년 정서·행동장애 전문 치유시설 ‘국립 청소년디딤센터’ 설립 최적지라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익산시가 (재)전북연구원에 의뢰한 ‘국립 금강 청소년디딤센터 건립 기본구상 연구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익산은 편리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풍부한 문화·역사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무엇보다 전문적인 치료·재활 인프라 구축이 여타 다른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등해 전국 세번째의 국립형 청소년치료재활센터 설립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제적 타당성에 있어서도 높게 나타났다.

경제성 기준인 B/C(비용편익분석)값이 1.10을 기록했는데 1을 넘으면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센터 건립과정(4~5년)을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파급 효과가 생산유발 354억7800만원, 부가가치유발 149억600만원, 취업유발 244명 등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고, 센터 운영으로 인해 매년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32억3500만원, 부가가치유발 17억5600만원, 취업유발 34명 등에 이를 것으로 조사돼 유치 행보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객관적인 타당성이 확보되고, 더불어 센터 유치를 위한 전략적 밑그림이 제시·완성된 만큼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라·충청권 청소년들은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 때문에 기존 설립된 시설(경기 용인)이나 운영 예정인 시설(대구)의 이용이 사실상 어려워 충청·호남을 아우르는 금강권역의 국립 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시작했다”면서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여성가족부 및 국회 등을 상대로 한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청소년디딤센터는 인터넷게임 중독, 가출·학업중단,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학교·사회생활이 어려운 9~18세 청소년에게 치료재활, 생활보호, 자립지원, 교육서비스 등의 집중 치료를 제공하는 전문 치유 기관이다.

지난 2012년 경기도 용인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들어선 이후 2017년 대구시가 청소년치료재활센터(디딤센터) 유치에 성공, 금년 10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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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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