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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펜싱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25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50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겸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 펜싱 선수들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브르 단체전에 나선 이리여고는 팽팽한 접전 끝에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전북제일고 박인과 익산시청 황선아도 사브르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사브르 단체전에 나선 익산 지원중과 전북제일고 에페 단체전에 출전한 이리북중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호원대는 사브르와 에페, 플뢰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고, 서지수(익산지원중), 최예니(이리여고), 배현실(이리여고), 박주연(우석대), 나종관(익산시청) 등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펜싱협회 윤길우 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며 “기량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