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 열고 5대 미래전략 제시 및 익산 대도약 선언
부채 제로화, 지역화폐 다이로움 정착, 익산형 청년정책 추진 등 괄목할 만한 성과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등 철도 중심도시 위한 인프라 구축
도시공원 명품 숲세권 조성 본격화, 만경강 일원 워터프론트 힐링 수변도시 건설 추진
정헌율 익산시장이 철도와 스마트경제 중심의 5대 미래전략을 제시하며 ‘희망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28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정 시장은 “지금까지 부채·환경·주거·갈등·청렴 등 5대 난제를 말끔히 해결하며 괄목할 만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냈고, 이제 앞으로는 익산이 가지고 있는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여객·물류 철도 중심도시, 신성장산업과 청년들이 뿌리내리는 희망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익산 대도약’을 천명했다.
지난 2016년 취임한 정 시장은 재임 5년 동안 비정상을 정상으로, 불합리함을 합리적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대도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해 왔다.
올해부터는 그 밑그림이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통·신뢰 강화 및 부채 제로화
지난 5년 동안 시는 시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행정의 신뢰를 바로 세우고 안정적인 재정 여건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민생 현장의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올해 처음 ‘1일 읍면동장제’를 도입하고 3개월 동안 29개 읍면동을 한 곳도 빠짐없이 순회하며 직접 민생을 살폈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시 홈페이지에 소통 공간을 마련해 매 분기별 점검 시간을 갖는 등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막대한 부채 도시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부채 제로화를 실현한 것도 큰 성과다.
정 시장은 취임 직후 부채상환 TF팀을 운영하며 2016년 144억원, 2017년 448억원, 2018년 593억원, 2019년 408억원 상환을 통해 취임 당시 1593억원이었던 지방채를 당초 계획보다 7년이나 조기 상환했고 이를 통해 29억원 가량의 이자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으로 위기 극복
코로나19 장기화로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마주했던 지난해 시는 전북도내 최초로 출시한 전자지역화폐 다이로움으로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도입 16개월 만인 현재 전체 대상자의 50%에 육박하는 10만명 가입, 누적 발행액 300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다이로움은 페이백 제도와 함께 소득 보전 및 경제 부양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내면서 이제 명실상부한 지역 공동체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지역의 경쟁력은 청년이라는 판단 하에 일자리에서 복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전북형 디지털 일자리, 청년 나래 일자리, 롯데마트 연계 청년 외식창업 지원, 파격적인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철도·의료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시는 호남 최대 철도망과 풍부한 의료자원을 활용해 도시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우선 원도심 활성화와 철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
그간 정 시장은 물류와 여객, 광역환승체계까지 익산역 일대 복합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무총리 면담에 이어 정치권과 관계 부처를 돌며 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여기에 시는 올해 정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도시 지정과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철도 건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여객·물류철도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원광대학교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전북대학교 수의대와 원광대학교병원 등 풍부한 보건의료와 바이오헬스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의료바이오 R&D 산업도시로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신성장동력 적극 발굴
시는 그동안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기업 유치에 힘써왔고, 그 결과 제3일반산업단지 100% 분양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동북아 식품수도를 목표로 지난 2017년 준공된 국가식품클러스터도 현재 103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분양률이 70%를 넘어섰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홀로그램 산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비대면 산업 육성정책에 부합하며 지역의 또 하나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시는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시는 시민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한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8000여 세대의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만경강 일원에 익산 최초로 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 힐링 수변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용역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왕궁 보석테마관광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테마파크, 웅포 곰개나루와 성당포구, 용안생태습지, 도심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화예술의거리와 근대역사문화공간 등을 중심으로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품 관광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미니인터뷰 정헌율 익산시장
“5대 미래전략 통해 익산 대도약 이룰 것”
“지난 5년간 비정상을 정상으로, 불합리를 합리로 바꿔나가며 청렴 익산·신뢰 익산·도약 익산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5년간 익산시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5대 난제를 말끔히 해결했다며 이제 5대 미래전략을 중심으로 한 익산 대도약을 다짐했다.
그간 정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떨어뜨렸던 대형 환경문제를 해결했고 막대한 빚을 갚아 부채 도시라는 오명을 씻어냈다.
여기에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년 동안 준비해온 명품 도시숲 및 숲세권 아파트 조성도 조만간 착공을 앞두고 있고, 지역간 갈등으로 물꼬를 트지 못했던 신청사 건립도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과감히 추진하는 등 사회적 갈등도 해결했다.
이처럼 환경, 부채, 주거, 반기업정서, 사회적갈등 등 5대 난제를 해결한 정 시장은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과 철도차량기지 이전 등 익산이 가장 큰 장점을 살려 익산 대도약의 출발을 익산역에서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청년정책을 완성해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세계유산의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역사문화관광도시 건설, 신산업을 대거 유치하는 스마트경제도시 조성, 나눔과 연대에 기반을 둔 복지선도도시 자리매김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익산 대도약의 핵심을 철도 중심도시에 두고 청년도시, 역사문화관광도시, 스마트경제도시, 복지선도도시 등 5대 비전의 과감한 추진을 선언한다”며 “5대 비전의 진취적 추진을 통해 익산의 희망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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