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군산)·이원택(김제·부안) 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 3인이 지난 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전북정치권에서 3명의 예결위원을 배출하면서 내년도 전북 국가예산 확보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민주당 29명, 국민의힘 17명, 비교섭 단체 4명 등 총 46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특히 정운천 의원은 6년 연속 예결위원에 선임되는 기염을 토했다. 국회 예결위가 상설화 된 16대 국회 이후 6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국회의원은 여야를 통틀어 정 의원이 유일하다.
국민의힘에서는 지역균형발전과 호남 예산의 창구 역할은 물론 영·호남 공동사업 추진을 통한 국민통합의 실현을 위해 정 위원장을 예결위원으로 낙점했다.
도내 지역구 의원 중 신영대 의원과 이원택 의원은 초선이지만, 지역현안에 밝은데다 정무적 협상에 능한 점을 인정받았다.
두 사람의 선임에는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익산을)의 역할이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20명의 전북 동행 의원들과 함께 전북의 현안과 예산들을 더욱 꼼꼼하게 챙겨 사상 최대 전북 예산을 확보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영대·이원택 의원은 “지역에 시급한 현안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예결위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면서“문재인 정부의 목표이기도 한 저탄소 친환경 경제사업과 이와 연게한 새만금 관련 예산에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