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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익산시의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 발의

오는 30일 본회의 통과시 내년부터 1인당 13만원 상당 지원 가능

강경숙 의원
강경숙 의원

익산지역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생리용품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은 26일 “지난 2016년 깔창생리대 논란 이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해 왔지만 가난한 청소년들을 선별 지원한다는 낙인효과 때문에 상처받고 꺼리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 여성청소년들에게 차별 없는 생리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대상과 방법, 효율적인 생리용품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예산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중복지원 금지에 관한 사항, 과오 지급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의 환수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으며 지난 23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이 오는 30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2년부터 만11세 이상 18세 이하의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1인당 13만원 상당의 생리용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강 의원은 “여성의 인간다운 삶과 생존을 위한 기본적 인권으로서 월경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월경이 여성청소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청소년 전체의 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라는 인식 개선을 통해 여성청소년의 복지와 건강권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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