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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장마와 폭염에 따른 벼 병해충 종합방제 철저를 간곡히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4일 엊그제 장마에 이어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있는 만큼 벼 출수를 전후해 병해충 종합방제가 시급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실시한 벼 병해충 예찰 결과, 벼멸구 및 흰등멸구와 같은 비래해충이나 돌발성 해충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평소 질소질 비료 과다 살포한 논, 비료 중복 살포된 논 등을 중심으로 도열병 등의 발병·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이에 5일부터 20일까지 벼 병해충 관리 집중방제기간으로 지정하고 홍보물 배부와 현수막, SMS 등을 활용한 벼 병해충 적기방제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자칫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이삭목과 이삭까지 확산돼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수 있음을 지적하고 예방 차원에서의 출수 전 방제를 거듭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벼 도열병 뿐만 아니라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돼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병해충이 발생이 우려된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벼 병해충 종합방제에 각별히 주의하고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