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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 계속에 전북도, 자가격리 관리 지침 강화

7월부터 돌파감염 사례 계속, 누적 21건
기존 접종 완료자도 자가격리 조치 강화

최근 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전북에서 속출하자 전북도 방역당국이 접종 완료자에 대한 대응 관리를 강화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8일 오전 11시 이후 9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97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군산 13명, 전주 8명, 정읍 4명, 김제 1명, 완주 1명, 무주 1명, 순창 1명, 해외입국자 3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 휴가를 맞아 물놀이를 즐긴 가족 관련 집단감염 사례 등이다.

이러한 가운데 추가 확진자 중에는 돌파감염 사례 2건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달 9일 첫 돌파감염 사례 발생 이래 모두 21건의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문제는 돌파감염 사례가 대부분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델타 변이가 전파력이 높고 돌파감염 사례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해 결국 접종 완료자여도 코로나19 감염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다.

특히 현재 자가격리 지침에는 접종 완료자가 접촉자가 될 경우 능동감시 형태로 대응하도록 해 자칫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여론도 높았다.

이 같은 내용에 전북도 방역당국은 그간 접종 완료자의 경우 능동감시로 대응했던 부분을 향후 자가격리 조치로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도 앞으로 접촉자가 될 경우 자가격리 조치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델타 변이 점유율이 높아진 방역상황을 반영해 접종 완료자에 대한 지침 개정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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