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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위해 행정력 집중

지난해 말 예비도시 선정, 올 연말 최종 지정 앞두고 16개 자치단체와 경쟁
최종 지정되면 국비 최대 100억원 포함 총 200억원 예산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사람이 보석이 되는 도시, 살고 싶은 문화도시 익산’ 목표 내걸고 시민 주도로 보석 특성화 사업 추진

'삼삼오오' /사진 제공 = 익산시
'삼삼오오' /사진 제공 = 익산시

지난해 말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된 익산시가 올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법정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5~6개의 도시를 선정하는 것으로, 최종 지정되면 5년간 국비 포함 약 200억원의 사업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10일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예비도시로 선정되면서 백제역사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인정을 받았고, 올해 연말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16개 예비도시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 문화도시 조성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역사로 多이로운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비전 아래 ‘사람이 보석이 되는 도시, 살고 싶은 문화도시 익산’을 새롭게 목표로 내걸고 시민 주도 보석 특성화 사업 추진 등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나 문화예술 발전에 국한하지 않고 도시 전반에 문화를 심는다는 관점으로 사업 추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방향 설정 및 방안 모색, 전국 유일의 보석도시라는 도시이미지를 활용한 경쟁력 확보 등에 방점을 찍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왼쪽부터)'문화마을29', '다같이포럼' /사진 제공 = 익산시
(왼쪽부터)'문화마을29', '다같이포럼' /사진 제공 = 익산시

구체적으로 역사·도시정체성 가치 실현을 위한 ‘익산학의 시민적 확산’, 시민들 스스로 마을과 골목길에 문화적 경관을 가꾸는 ‘왕도정원’, 시민단체인 익산희망연대와 함께 역사문화도시 익산을 바라보는 ‘삼삼오오’, 29개 읍면동을 각각 하나하나의 문화도시로 만드는 ‘문화마을29’, 지역 시민활동가들이 문화생태계에 대해 논의하는 ‘다같이포럼’ 등이 핵심이다.

이범용 시 경제관광국장은 “문화도시가 도시의 문화계획을 통한 사회발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도시 전체 발전계획에 문화가 스며들어야 하며 이를 통해 도시의 분위기와 품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8월 중에 문화도시시민추진단의 의견수렴 후 문화도시추진위원회의 정식 의결을 거쳐 새로운 비전체계를 확정할 예정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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