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1:16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일반기사

“자연 속에서 신나게 공부해요”

완주군 운주농촌유학센터… 정규수업 · 자체 특화프로그램

완주군으로 농촌 유학한 도시의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소한 운주농촌유학센터에는 초등학생 2명, 중학생 2명 등 총 4명의 학생들이 입소, 다양한 농산촌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운주농촌유학센터는 학생들이 기숙사 형태의 센터에서 농촌유학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생활하는 공간으로, 도시의 아이들이 6개월 이상 운주초등학교와 운주중학교를 다니며 마을주민, 자연과 어울려 자연생활을 체험한다.

학교 정규수업 이외에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수업이 별도로 진행되고, 기자단을 꾸려 지역을 탐방하는 기자가 되어보기도 한다. 또한 성교육과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특히,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에서 산악 전문인과 함께 산악 캠프와 암벽등반을 즐기고, 지리산 종주 등의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이들은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 책임감, 지구력, 용기, 자존감, 독립심 등을 키우며 성장해 가고 있다.

완주군 운주 농촌유학센터의 입소 연령의 제한은 없지만, 10세 미만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부모와 함께 하는 것이 정서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입소 기준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로 하고 있다.

센터는 아이들이 입소 후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생활교사들이 세심하게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호 jhkim@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