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 후보자 7명을 18일 결정했다.
이번 상임위원장 선출은 지난달 여야 원내대표가 상임위 재배분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당내 최다선인 5선 정진석 의원을 후보자로 선출했다.
정무위원장에는 윤재옥, 교육위원장에 조해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이채익, 환경노동위원장에 박대출, 국토교통위원장에 이헌승, 농해수위원장에 김태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종배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상임위원장 후보자들은 단독 입후보해 별도의 경선 없이 뽑혔다. 이들은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상임위원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 당시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충돌한 국민의힘은 야당 몫 상임위원장직을 전부 포기했다.
한편 현재 17개 상임위원장은 모두 여당 몫이다. 지난해 21대 국회 전반기 여야 원구성 논의 당시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협상 결렬된 후 국민의힘이 야당 몫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포기한 때문이다. 이번 원구성 정상화는 1년 2개월만으로 지난달 23일 여야가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직 재배분에 합의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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