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케 대통령, 24일 입국…문대통령 “진정한 친구의 나라”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문 중인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발전 및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중남미와 북미 대륙에서 코로나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국빈”이라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두케 대통령은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번 방한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과 콜롬비아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문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중남미의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피 흘린 진정한 친구의 나라”라며 “내일 하게 될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진정한 친구의 나라 콜롬비아 대통령과 대표단 일행을 따뜻하게 환영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두케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과 ‘콜롬비아의 미래를 위한 약속’의 정책적 연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농업 등에서의 포괄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두케 대통령은 25일 정상회담 외에 현충탑 헌화에 이어 국제백신연구소를 방문해 코로나 백신 개발상황 등을 살펴보며, 26일에는 비무장지대(DMZ)와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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