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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 익산형 자치마을연금 발굴 · 선정 추진

공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제2호 발굴 · 선정 완료
제2호 자치마을연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 상생기금 활용 계획

익산시가 농촌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보장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익산형 자치마을연금을 확대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가져온 공동체 생활의 단절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획기적인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자치마을연금 제2호 발굴·선정에 나선다.

지난 7월 성당 포구마을을 전국 제1호로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데 이어 공모 절차를 통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제2호 만들기를 끝낼 계획이다.

시는 이번 두번째 자치마을연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 상생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의에 나서고 있으며, 순조로운 협의 과정에 비춰볼때 최대 1억원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농어촌복지 지원·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익산형 자치마을연금은 농촌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 어르신들의 노후 보장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농촌 어르신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매월 일정액을 연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을공동체 형성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로 무너진 농촌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난 2019년 전격 도입한 일명 익산형 연어 프로젝트이다.

전국 제1호 자치마을연금 주자로 지난 7월 성당포구마을이 선정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성당포구마을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과 마을 자체수입을 더해 마을에 거주중인 만 70세 이상 어르신 28명에게 매달 10만원씩의 연금을 지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 처음으로 시도되는 자치마을연금은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정 금액의 연금을 받을수 있는 공동체 복원이 핵심이다. 제2호, 제3호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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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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