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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인화공원 폐선부지에 ‘무장애나눔길’ 개통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약자층 이용 편리
메타세쿼이아길 1.3㎞ 흙콘크리트 포장, 연내 야간조명 설치 예정

인화공원 무장애나눔길의 모습
인화공원 무장애나눔길의 모습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이 익산 인화공원 내 전라선 폐선부지 비포장 메타세쿼이아길에 조성됐다.

익산시는 1일 인화공원 대간선 수로를 따라 금강동 금곡마을 입구까지 1.3㎞ 구간에 장애인 등 보행약자층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전체 폐선부지 4.2㎞ 구간에 메타세쿼이아 938주가 8m 간격으로 식재된 비포장 메타세쿼이아길에 폭 2.5m, 2개 노선의 황토 포장길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전라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공원화사업 일환에서 추진한 이번 사업은 국·도·시비 및 기금 등 총 사업비 47억3700만원 투입을 통해 지난 2017년 8월 착공해 4년여만에 완료됐다.

특히 ‘장애가 없는 길’을 뜻하는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가 없는 숲길을 제공하기 위한 산책로로써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과 유모차를 끄는 임산부도 쉽게 이용 가능하며, 일정 구간마다 쉼터와 벤치 등을 배치해 이용의 편익을 한층 증가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

인화공원 무장애나눔길의 모습
인화공원 무장애나눔길의 모습

아울러, 야간보행 시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연내에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할 예정으로 이를 유천생태습지 은하수로와 연계할 경우 또하나의 시민 휠링공간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늘푸른공원과 진준용 담당은 “코로나19로 야외 여가활동이 어려운 보행약자를 비롯한 모든 익산시민이 도심 속에서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리는 대표 힐링공간이 될 것이며, 산책하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아름다운 노을은 익산시의 대표적인 포토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잔여구간 2.9㎞에 대해서도 2022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신청해 현장평가 심사를 마쳤으며, 현재 공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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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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