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본부장 김세환)는 9일 서부지방산림청과 용담댐 탄소저감 수변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용담댐건설로 발생된 간접보상 토지 중 산림과 연계되는 부지 9.5ha에 수변림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불법경작 등을 예방하고 비점오염원을 저감시켜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목성장과정에서 탄소를 저감하여 정부의 2050 탄소 ZERO 정책 달성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대상 부지 설계 및 정리, 내년에는 5.9ha에 수변림 조성, 23년에는 3.6ha 수변림을 만든다. 두 기관은 추후 전문기관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 등을 측정, 사업성과를 확인하고 확대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한다.
조준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범정부적으로 탄소저감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을 통한 탄소저감과 수질개선 등 긍정적 역할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세환 K-water금강유역본부장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한 국가자원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정부정책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돼 앞으로 더욱 확대, 발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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