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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대둔산 구름다리 재설치

각종 기반시설도 보강
음식, 케이블카, 호텔사우나 등 할인 관광객 유치 나서

대둔산 구름다리 전경
대둔산 구름다리 전경

대둔산이 각종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입구 상가들도 탐방객 파격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해발 878m의 대둔산 중간에 설치된 낡은 구름다리를 그동안 군비 7억7700만 원과 균형발전 특별회계 7억7700만 원 등 총 15억5400만 원을 들여 재설치했다. 상공 80m에 위치한 구름다리는 30여 년 전에 설치돼 안전 우려가 높았다.

재설치 구름다리는 길이 48m에 폭 1.2m로, 중앙으로 갈수록 흔들림이 많아지고 고도감도 절정에 이르는 등 탐방객들에게 최강의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대둔산은 1000여 개의 암봉이 6km에 걸쳐 이어지는 천혜절경으로 ‘호남의 금강산’이란 별칭이 붙은 명산이다.

‘대둔(大芚)’이란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뜻하며, 완주군은 이번 기반시설 새 단장과 함께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설상가들도 대둔산구름다리 재설치 개장 기념으로 15일부터 30일까지 탐방객에게 각종 음식값을 10% 파격 할인하는 행사에 들어간다. 또, 케이블카와 호텔 사우나도 할인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탐방객들이 안전하면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각종 기반시설도 재정비했다”며 “시설상가들도 방문객 환영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대둔산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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