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전북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시작
25일 광주전남 · 26일 전북경선 결과 발표
이재명 대세론 · 이낙연 반전 드라마 촉각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레이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 지역순회경선이 전북 권리당원 투표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호남권 순회경선은 지난 21일 광주·전남 권리당원의 투표를 시작으로 전북 권리당원 투표도 22일부터 진행됐다.
투표는 온라인과 ARS로 진행되며 투표 결과는 광주·전남 25일, 전북은 26일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와 함께 차례로 발표된다.
호남 선거인단은 전북 7만6191명, 광주·전남 12만7826명 등 약 20여만명에 달한다.
이번 호남 경선 관전포인트는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체 득표에서 과반을 유지할지, ‘유일한 호남주자’를 앞세운 이낙연 전 대표가 반전을 이뤄내 승부를 이어갈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대선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전북출신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했던 표심이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중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 전북에서 상당한 지지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호남 며느리’추미애 전 장관과 대권주자중 유일한 전북출신 박용진 의원의 득표율도 관전 포인트다.
사실상 호남 경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 대선 판도는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경선 후보들은 추석 연휴 저마다 호남권 공약을 발표하고 현장을 찾는 등 표심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
현재까지 누계 득표율은 이재명 지사가 53.7%를 기록했으며 이낙연 전 대표가 32.46%, 추미애 전 장관은 11.86%, 박용진 의원은 1.31%, 김두관 의원은 0.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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