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 경북에서 개막해 14일까지 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년 미뤄진 이번 체전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학·일반부가 제외됐고 고등부 경기만 열리는 축소 형태로 경북 일원에서 진행된다.
서울, 경기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430명(선수 7461명, 임원 및 심판 2969명)이 참가해 4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전북에서는 461명의 선수들을 비롯해 지도자와 임원 등 총 700명 가량이 전국체전에 나선다.
각 시·도 종합순위는 책정하지 않고 종목별 메달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2020 도쿄 올림픽 스타 양궁 김제덕(경북일고), 수영 황선우(서울체고)를 비롯해 ‘제2의 장미란’으로 기대를 모으는 역도 박혜정(안산공고), 육상 비웨사(안산 원곡고), 펜싱 유망주 황희근(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 프로야구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박영현(수원 유신고), 윤태현(인천고) 등 고교 유망주들이 참가한다.
전력 분석 결과 전북 선수단은 약 60개의 메달(금·은·동)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의 김윤서(전북체고)와 역도의 임병진(순창고)은 다관왕이 예상되며 단체종목에서는 전북체고(자전거)와 이리여고(펜싱)가 우승권이다.
또한 레슬링의 김경태(전북체고)와 유도 김근영(영선고), 태권도 유희서(전북체고), 수영 조현재(전북체고) 등도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쌍둥이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해볼만 하다. 수영의 홍승원-홍승천(전북체고), 농구의 은주영-은주현(전주고), 조정의 김경표-김원표(전북체고)가 주인공이다.
핸드볼 정성원-정장원(형제), 자전거 박진영-박진경(자매), 체조 설치훈-설치현(형제) 등도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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